2008년 12월이라는 날짜를 보고,
난 잠시
요즘은 미래의 포스팅을 미리 보여주는 기능들도 있나 라고 생각했어.
내 머리속의 시계는 아직도 10월 11월을 달려가고 있는데
세상은 12월로 변해버렸어.
물론 내 생체 리듬을 빼았아간 날씨 탓도 있겠지만
환경 탓을 하는건 아무래도 비겁하겠지.
어쨌든,
일주일 동안에도 영상 12도와 영하 13.5도를 넘나드는 이 병신같은 즐거운 날씨속에
버스정류장에서 한국은 삼한사온이 존재한다는 뻘소리를 해대며 입김을 불어내는 아줌마의 잔소리를 뒤로하며
추가하고 싶은건 도대체 어느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 한국에는 한국의 뚜렷하게 구분되는 사계절이 아주 특징적이랍니다. 와 이걸 외국인에게 인터뷰해서 보여주는 방송사들의 태도
-> 외국 나가보니까 그나라도 다 이런 사계절 있잖아. 후우. -_- 그게 뭐 어떤 나라는 하루안에 다 보여주는 나라도 있고.. 아닌 나라도 있고.... 진짜 저런 립서비스때문에 아후. 뭐 어쨌든 물론 특징적인게 있지만 나 이래뵈도 지리 올림피아드 출신.....
- 이건 그냥 생각난건데 누가 일본애들 조금 먹는데.
-> 일본가서 놀러가서 밥 남길뻔한 적도 여러번 있음
여하튼 하단은 재미있는 롤러코스터 같은 요즘의 라이프
- 지지난주엔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림. 사실은 내가 흘림. 현금은 몽땅 다 잊어버렸지만 지갑과 카드는 찾아서 눈물을 머금고 다행이라고 생각
- 아이팟을 어딘가 흘렸는데 모든 곳에 분실신고를 해도, 연락오지 않는 비참함. 사실 그거 USB연결할래도, 충전할래도 2만8천원짜리 케이블이 있어야 하는건데.. 후우. 거기다가 뭔가 어딘가 나사빠진 고장난 아이팟인데.... 나노 2세대 4기가를 지금 들고가서 어디다 쓰려고.. 진짜 우울함. 아빠는 순진하게 다른 사람들의 양심을 믿어보자며 새로 mp3를 못사게 한다. 그래서 요즘 대학과 중고등학교의 현실을 말해줬지. 컬쳐 쇽에 빠지신 모양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말해주지 말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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